앞서 업로드 된 [여친 만들기, 실패 없는 여자 꼬시는 법] 1편 모두들 보셨나요?
오늘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나의 외면 돌아보기'와 나의 내면 돌아보기' 중 외적인 부분에 관련한 '나의 외면 돌아보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이전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그 글을 먼저 보고 이 글로 돌아오셔도 좋습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듯이, 누군가를 처음 봤을 때 그 사람의 첫인상은 평균 3.3초면 결정된다고 합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이렇게 짧은 찰나인 것에 반해, 한 번 각인된 첫인상을 바꾸는 데에는 40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이마저도 40시간이 1분도 빠짐없이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만 가능하겠죠..
이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초두 효과' 때문인데, 초두효과란 우리 뇌 속으로 먼저 들어온 정보가 그 뒤에 들어온 정보보다 더 깊고 강하게 각인되어 전반적인 이미지 형성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합니다.
학문적으로도 첫인상이 결국 한 사람의 이미지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이론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외모보다는 내면적인 것, 그 사람의 가치관 등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솔직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날 때, 특히 이성적인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소개팅 자리 같은 경우 첫눈에 보이는 인상이 나도 모르게 머릿속 깊이 각인되어 바꿔지지 않는 경험을 모두 해보셨을 거예요.
첫인상이 좋았다면 다행이지만, 그 반대인 경우 이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상대가 나를 볼 때도 마찬가지겠죠. 나의 의도와 다르게 상대에게 내 첫인상이 좋지 않게 각인되었다면, 그래서 좋은 인연을 놓치게 되었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속 쓰린 상황일까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첫인상을 어떻게 하면 3.3초 안에 호감형으로 바꿀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나의 외면 돌아보기'는 모두 노력만 있다면 바꿀 수 있는 외적인 부분들이니 참고하셔서 꼭 따라 해 보시기 바랄게요.
지난 글에서 스포 했듯이, 이 세 가지는 여러분들이 꼭 지켜주셔야 하는 호감형 첫인상 만들기의 첫 단계입니다.
'깔끔한' 호감형 인상의 키포인트
✓ 깨끗한 피부
✓ 좋은 향기
✓ 정돈된 옷매무새
지금부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것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우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남성분들도 어느 정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 친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 꼼꼼 클렌징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해야 하는 스킨케어의 기본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꼼꼼한 클렌징입니다. 먼저 이것부터 시작하세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선크림 바르는 걸 귀찮아하시는데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최대의 적 입니다. 하루라도 젊은 피부를 위해 아무리 귀찮아도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입니다. 꼭 사용해 주세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또 한 가지 빼놓으면 안 되는 것, 바로 꼼꼼한 클렌징 입니다.
외출 후 돌아와서 세안하는 건 당연하지만, 선크림을 지울 땐 클렌징 폼이나 비누만으로는 다 닦이지 않아요. 세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들이 피부에 그대로 잔여 하게 되면서, 트러블이나 여드름, 착색 등을 유발합니다.
클렌징 오일 또는 클렌징 밤 등 자외선 차단제를 지울 수 있는 오일 제품을 반드시 사용하여 세안해 주세요.
Tip. 클렌징 오일 추천
✓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징 오일
✓ 셀리맥스 프레시 클렌징 오일
✓ 닥터 지 그린 딥 클렌징 오일
*스킨케어 전문가 '디렉터 파이'님의 클렌징 오일 성분 분석 자료를 참고하여 사용감이 가볍고 세정력이 좋은 제품들로 추천하였으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광고, 협찬 x)
이 밖에 스킨, 로션, 크림 같은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기초 제품의 경우 꼭 피부과 전문의 또는 스킨케어 숍 등에서 도움을 받아 본인의 피부 타입을 바로 알고 추천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더 나아가 사용하기 간편한 시트 마스크 팩 등으로 1일 1팩 꾸준히 관리해 주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다.
스킨케어는 시간을 두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내일이라도 당장 인상이 깨끗해 보일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바로 파운데이션(쿠션 파운데이션), 컬러 립밤, 눈썹 정리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아직까지 '메이크업하는 남자' 하면 거부감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겠지만, 티 안 나는 피부 톤 보정, 컬러 립밤 정도는 이젠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파운데이션(쿠션)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는 우선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컬러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의 피부 톤보다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운 컬러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 가면을 쓴 것처럼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골랐다면,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바를 때 파운데이션 양 조절입니다. 피부 메이크업이 생소하신 남성분들은 무턱대고 많은 양을 피부에 바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이 정도만 발라도 피부 톤이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새끼손톱만큼의 양을 손등에 덜어 놓고, 피부 전체에 펴 바른 뒤 퍼프로 두드려 흡수시켜주세요.
어렵다면 유튜브 검색창에 '남자 파운데이션 고르는 법', '남자 파운데이션 바르는 법', '남자 메이크업' 등을 검색하시면 아주 자세한 방법 및 추천 템 소개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컬러 립밤
깨끗한 피부 톤을 만들었다면, 입술에도 생기를 좀 줘볼까요?
간혹 너무 핏기 없는 입술이나, 관리가 안 되어 각질이 일어난 입술 등은 인상을 더욱 우울하고 지쳐 보이게 만드는데요.
과하지 않는 컬러감이 들어간 컬러 립밤은 생기 충전&보습에 일석이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주머니에 꼭 하나씩 넣어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관리해 주세요!
Tip. 남자 컬러 립밤 추천
✓ 바비브라운 엑스타라 립 틴트 베어 핑크
✓ 비레디 웨이크업 생기 립밤 포 히어로즈
✓ 오브제 무드 체인지 립밤
*프렌다르 컨설턴트들의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티 안 나고 자연스러운 발색'의 립밤들을 추천하였으며, 더 존재감 있는 색감을 원하신다면 굳이 남성용 제품에서만 제품을 선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광고, 협찬 x)
눈썹 정돈
여러분, 얼굴에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눈썹인 거 알고 계시나요? 어찌 보면 깨끗한 피부, 생기 있는 입술보다 더 중요한 건 얼굴형에 맞게 깔끔하게 정돈된 눈썹입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눈썹 문신 같은 걸 생각해 보시라는 뜻은 아니고, 요즘에는 아이브로우 숍 또는 눈썹 모양 컨설팅 해주는 곳들이 많으니 셀프로 케어가 힘드신 분들은 처음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고, 컨설팅 후 꾸준히 셀프로 관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여기까지는 호감형 첫인상, 그중에서도 호감형 얼굴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얼굴 외적인 부분도 신경 써보도록 할게요.
좋은 향기
앞서 말한 키포인트에는 얼굴뿐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좋은 향기'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모든 것들이 다 잘 세팅되었는데, 그 사람에게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어딘지 모르게 꿉꿉한 느낌이 들면 어떨까요?
담배 냄새나 입 냄새가 난다거나, 어제저녁에 먹은 삼겹살집에서 진하게 베어버린 고기 냄새가 아직도 남아 있다거나 하면 말입니다.
이런 경우 앞서 했던 노력들이 모두 무색해질 만큼 치명적인 이미지 하락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좋은 향기란 사람에 따라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겠죠. 같은 향수도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좋게 느껴지고, 어떤 사람에게는 맡기 싫은 냄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불특정 다수 여러분들께 어떤 특정 향수나 향기가 나는 제품을 추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나에게서 내가 만들고 싶은 이미지에 어울리는 향기가 나는가, 또는 이미 내가 가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향기인가가 중요합니다.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고, 취향이 확고한 사람들은 종종 남들에게 그들만의 향기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가지고 싶은 이미지메이킹에 '향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드디어 마지막 단계, 아주 간단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정돈된 옷매무새
옷매무새 정리에 대한 부분은 사소하지만 디테일한 차이로 첫인상과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참 동안 다른 것에 집중하다가 거울을 보았을 때, 이런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 바지 안에 셔츠를 넣어 입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셔츠가 아무렇게나 삐져나와 정신없어 보이는 경우 - 깃이 달린 코트나 아우터를 입었는데, 한참 지나 보니 목 안쪽으로 접혀 들어가 말려 있는 경우 - 문득 보니 열려 있던 바지 지퍼, 언제부터 열려 있었는지 모르겠어서 더 아찔했던 경우 - 내가 모르는 사이에 너무 잘 보이는 곳에 빨간 국물이 튀어 있었던 경우 출처 입력
친한 사이라면 보자마자 말해줄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런 걸 말해주기에는 혹시나 불쾌하지 않을까 염려되고 말하기 어색할 수 있겠죠.
이런 경우 상대는 말을 해주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첫인상에서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이런 꼼꼼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나쁠 것 없으니, 모두들 깔끔하고 단정한 옷매무새에도 신경 써주도록 합시다.
[3.3초 안에 결정되는 첫인상! 첫눈에 호감형 남자가 되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1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어찌 보면 쉬운 듯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정리하였으니, 꼼꼼하게 읽고 적용해 보시기 바랄게요.
그럼 다음 유익한 콘텐츠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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